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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켄] 시리즈. 프라모델 전반을 다루었던 1, 2권, 건프라 입문을 다룬 Extra edition에 이어
[노모켄] 3권이 보름 전쯤 나왔습니다.
의외로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중복 소개+_+
이번에도 [건프라 입문편]과 마찬가지로 철저히, 오로지 건프라만을 다루고 있습니다.

전작에 해당하는 입문편은 비교적 초심자용이었기 때문에 혹시 이번권이
우주인/괴수 전용이라 생각하시지는 마시기를.
기본적인 부분도 확실히 짚고 있답니다.
먼저 반다이에 대한 예의로서^_^ 건프라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HGUC, MG, PG, RG는 물론
비교적 마이너한 것들도 소개.
본격적인 내용. 챕터1.
물론 일본 현지의 아이템들이지만 참고하기에는 충분하며,
곳곳에 있는 원 포인트 레슨은 고수이건 초심자이건 공감하며 읽기에 딱 좋은 것들입니다^_^
접착제로 접합선 수정. 이번에 HGUC 제쿠아인 만들면서 느낀건데, 접합선 수정 연습용으로는 딱이겠더라고요'ㅅ'
초심자의 관을 떠나기 위해서는 퍼티와 친해져야 합니다?
국내에서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각종 프라재료들. 꼼꼼한 설명이 보이시나요?
구석탱이에 있는 히트 프레스 기술도 한번 봐주세요^^
챕터2는 도색편.(목차의 항목 참조해주세요^_^)
기초적인 도색부터 각종 테크닉까지 완비.
무작정 저지르고 보는 게 웨더링은 아닌가 봅니다. 내 도색 라이프는 뭐였던가ㅠ?
반씨네가 HG등급에서는 절대 해주지 않는 고간;;의 브이마크.
HGUC 유저에게는 중요한 테크닉입니다.
밑부분의 양각 몰드는 소데츠키의 MS들을 칠할 때 필요한 테크닉!

하드그라프 모델들을 대상으로 하여, 밀리터리 도색 기법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주 디테일하게.

도색 파트에서 데칼도 설명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습식데칼도 두렵지 않아졌습니다(불끈!)
각종 프라기법의 과학적인 원리를 설명하며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고마운 부분.
도색 파트 이후. 이제 슬슬 난이도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프라쟁이라면 피할 수 없는 사포질 가이드 시작이 40페이지부터.
파팅 라인은 상대적으로 늘고 있습니다.(이게 은근 거슬리죠;)
그에 대한 올바른 대처법. 추가 도색을 필요로 않는!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친절한 설명이었습니다.
가공의 첫 단계. 부품을 샤프하게 만들기.
건담의 안테나와 함께, 공국군 계열의 스파이크를 예로 들어 설명합니다.
첫걸음치고는 이, 이거;;ㅎㄷㄷ
후조립 가공(C형 가공 등), 메우기에 이어 관절 가공;;
구판 킷을 개조하시는 분들 필독.

건프라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성난 어깨' 재현에 필요불가결한 어깨 가동 확보입니다.
ㄱ자 관절 이식과 함께 프라판으로 가려주기를 설명.
지난 겨울에 HGUC 제타건담 성난 어깨 만들어주려다 실패한 꺼림칙한 기억이 새록새록.
요런 방법들이 있었군요ㅇ_ㅇ
접합선 가리기의 한 방법+패널 라인 추가
#059 돔/릭돔의 등장과 함께 모노아이 가동은 이제 기본 사양이 된 줄 알았는데,
돔의 후예인 주제에 얼마전 시원하게 반통수를 갈긴 #124 드라이센을 위한 테크닉입니다-ㅅ-
이어지는 에어브러시 파트.
"붓 쓰다 스프레이 쓰면 엄청 편하잖아? 스프레이 쓰다 에어브러시 쓰면 딱 그 느낌이야."
라고 말했던 게 떠오르는군요;;
2000년대 초에 비하면 살짝 유행이 지났지만,
그래도 스프린터 도장의 세련됨은 빠뜨릴 수 없습니다.
시가지형 위장 컨셉이랍니다ㄷㄷ
백식을 재료로 메탈릭 도색을 설명합니다.
그렇게 다양한 금색으로 완성된 MG 백식입니다.

KEEP!! 여기서부터는 우주인/괴수들의 공간이 시작됩니다ㄷㄷ
뭔가...만만해 보이는 게 없군요ㅠ
가장 기초적인 대미지 표현;; 오른쪽 박스의 '간이' 본뜨기에도 주목!
오른쪽이 완성품입니다;; HGUC가 저렇게 나왔어야 했어!
믹싱빌드.

...최신작 유니콘도 보듬어야 겠죠?
'비교적' 간단했던 LED 이식 1에 이어 전신 발광 개조입니다ㅎㄷㄷ

...우주인 전용이라는 레진 강좌도 물론 포함!
각 파트의 내용은 4p 전후지만, 깨알같은 글씨와 촘촘한 사진 덕에 밀도는 대단히 높습니다!
완성품;;
마지막은 자작!!
그야말로 괴수 전용!!
초보에게도 정말 큰 자극이 되는 파트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작법서에서는 보기 힘든 코너.
전시와 보관, 포즈 잡기, 사진 촬영, 장면 연출에 대해 페이지를 할애합니다.
호오, 이런 방법도 있군요.
페이지를 전혀 낭비하지 않고 필요한 말, 사진만을 담고 있습니다. 요 페이지에만 3가지 방법,16장의 사진, 원 포인트 레슨 하나, 그리고 깨알같은 해설이 있지요;;
이 부분이 또 도움이 됩니다.
사진촬영 기술!
건프라도 사진 버프는 무시 못하죠! 근데 왜 공식 찍사는 안티를
그렇습니다. 조명이 첫째! 입니다.
복잡한 내용 없이 건프라 팬에게 필요한 내용만 효율 있게 설명합니다.
*
이상 [노모켄] 3권이었습니다.
초보부터 고수까지를 아우를 수 있는 내용, 깔끔하고 보기 좋은 구성이 건프라혼을 더욱 자극하는 작법서입니다.
특히, 건프라를 조립하면서 느끼는 여러 고민, 생각들을 격하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 참 많았습니다.
건프라를 조립한다면 한번쯤은 읽어볼 만한 책!!건프라덕 여러분, 모두 사는 겁니다?!
덧글
(믿으시면 곤란^^)